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, 수련 포기 선언
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수련을 포기하고 사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그는 오늘(15일) SNS를 통해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. 이에 따르면, 박 회장은 "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응급실을 떠난다"고 밝혔습니다.
불행한 경험과 결정
박 회장은 3년간의 병원 근무를 회상하며 "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시기"라고 언급했습니다. 그는 죽음에 직면하며 겪은 우울감,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, 그리고 과도한 근무 시간과 낮은 임금 등을 감내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
사직 계획
박 회장은 오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며, 수련 계약서에 따라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병원에서 성실히 근무한 후 세브란스 병원을 떠날 계획입니다.
회장직 유지 불가
또한, 전공의 신분이 종료되어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직을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이에 따라 3월 20일까지만 회장 업무를 수행하고 추후 보궐 선거 등은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.
동료 선생님들에게 송구
박 회장은 임기를 충실히 마치지 못해 동료 선생님들께 송구하며 언제나 동료 선생님들의 자유의사를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그는 또한 집단행동은 절대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.
이러한 박단 회장의 결정은 전공 의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, 그의 결단에 대한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